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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스터 시티 FC / 사진=AFP(뉴스1) |
맨유는 26일(한국시간) 밤 영국 킹파워 스타디움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원정 경기서 레스터와 2-2로 비겼다.
이날 경기에서 맨유는 전반 23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제임스의 우측면 크로스를 페르난데스가 다리를 쭉 뻗어 방향을 바꿨고 래시포드가 오른발로 밀어넣으며 1-0으로 앞섰다.
레스터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반스가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맨유의 골망을 흔들어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포그바가 교체로 투입됐다. 맨유는 레스터를 시종일관 몰아 부쳤지만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후반 30분 카바니가 들어오고 나서야 공격의 실마리가 풀렸다. 후반 34분 카바니의 패스를 받은 페르난데스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레스터의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맨유는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후반 40분 측면에서 크로스를 받은 바디가 논스톱 슈팅을 연결한 것이 튀앙제브의 발을 맞고 골로 연결됐다.
이번 경기로 레스터는 승점 28, 맨유는 승점 27로 각각 2위와 3위 자리를 유지했다. 경기 공식 취우수 선수에는 1골 1어시스트를 한 페르난데스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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