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재호가 8일 서울시 잠실구장 내 두산 베어스 사무실에서 FA 잔류 계약을 한 뒤, 전풍 대표이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재호(36)가 두 번째 자유계약선수(FA) 계약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했다.
두산은 8일 "김재호와 3년간 총 25억원에 FA 계약을 마쳤다"며 "계약 조건은 계약금 9억원, 3년 연봉 총액은 16억원이다"라고 밝혔다.
2004년 1차 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한 김재호는 2016년 12월 개인 첫 FA 자격을 얻은 뒤 두산과 4년간 50억원에 계약했다.
김재호는 두 번째 FA 계약에서 3년을 보장받아 2023년까지 두산에서 뛸 수 있다.
계약을 마친 김재호는 "두 번째 FA 계약도 두산과 하게 돼 기쁘다. 후배들을 잘 이끌겠다"며 "유니폼을 벗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신인의 마음으로 뛰겠다"고 밝혔다.
jiks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1/08 17:0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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