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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더블 헤더' 텍사스전 7이닝 무실점 완봉 시즌 9승… “팔 각도 조정” - 땡큐뉴스

류현진, 더블 헤더 텍사스 레인저스전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9승/ 사진: ⓒ게티 이미지
류현진, 더블 헤더 텍사스 레인저스전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9승/ 사진: ⓒ게티 이미지

[땡큐뉴스 / 이근우 기자] 류현진(34,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에이스의 면모를 다시 드러냈다.

류현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버펄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2021시즌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더블 헤더 1차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9승을 챙겼다.

지난 8일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8승을 올렸던 류현진은 후반기에서는 더 날카롭게 돌아왔다. 지난해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영향으로 더블 헤더는 7이닝만 치르고 있는 가운데 류현진은 7이닝을 모두 소화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통산 세 번째 완봉승을 기록한 경기 후 류현진은 “체인지업이 좋았다. 헛스윙이 많이 나왔고, 제구가 잘 됐다. 좋은 방향으로 가면서 승부하기에도 좋았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불펜 피칭을 하면서 (피트 워커) 투수코치님과 함께 팔 각도가 떨어진 걸 느껴 세우려고 했다. 그 부분 때문에 스피드도 올라간 것 같고, 지금은 마음에 든다. 중간에 체크하면서 불펜 피칭을 할 것 같다. 좋은 느낌으로 가면 하지 않을 수 있다. 계속해서 좋아지는 걸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존 루틴에서는 류현진이 선발 등판 사이 불펜 피칭을 하지 않았지만, 주무기 체인지업이 제구난조에 빠졌다. 원인을 찾기 위해 불펜 피칭을 시작한 류현진은 투구폼을 수정하고 현재 다시 체인지업의 위력을 되찾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토론토는 지난해 코로나 19로 인해 캐나다 국경을 넘을 수가 없어 스프링캠프 TD 볼 파크와 세일런 필드를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 중이지만, 오는 31일 본래 홈구장 로저스 센터로 복귀할 예정이며, 류현진은 이적 후 로저스 센터에서 단 한 차례도 등판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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