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T 100t 위력...중상 24명에 운전기사 2명 실종
![]() |
[타이저우=신화/뉴시스]13일 액화가스를 실은 유조차가 폭발한 중국 동부 저장성의 고속도로 사고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2020.6.14 |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동부 저장(浙江)성 고속도로에서 액화석유가스(LPG)를 적재한 탱크로리가 폭발하면서 지금까지 19명이 숨지고 172명이 다쳤다고 신화망(新華網)이 14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저장성 닝보(寧波)를 떠나 원저우(溫州)로 가던 LPG 탱크로리가 전날 오후 4시40분께 선양(瀋陽)-하이커우(海口) 고속도로 원링량산(溫嶺良山)촌 구간을 지나던 중 폭발해 이 같은 인명피해를 냈다. 사고차 운전기사 2명은 실종 상태이다.
탱크로리는 출구 도로에 진입했다가 사고를 맞았으며 폭발로 탱크로리가 날아가면서 인근에 있는 공장에 떨어져 2차 폭발을 일으켰다.
사고로 사상자 외에 공장과 가옥 200여채가 무너지거나 파손했으며 주민들은 마을 절반 이상이 날아갔다고 전했다.
당국과 전문가는 탱크로리의 폭발력이 TNT 100t의 위력과 맞먹었다고 지적했다.
원링시 주밍롄(朱明連) 부시장은 14일 기자회견에서 부상자 172명 중 24명이 중상이라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주밍롄 부시장은 사고 발생 직후 원링시와 저장성에서 구조대원 2600여명과 의료진 630명이 달려왔으며 각종 구조차량 151대와 중장비 30여대가 출동했다고 소개했다.
공안부도 이번 사고를 중시해 현지 공안기관에 전력을 다해 긴급조치와 부상자 치료에 나서고 전문팀을 보내 사고처리와 후속 조치를 지휘하도록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June 14, 2020 at 08:41PM
https://ift.tt/2Ay74jC
중국 저장성서 LPG 운반차 폭발로 최소 19명 사망·172명 부상 - 뉴시스
https://ift.tt/2MNVnI3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중국 저장성서 LPG 운반차 폭발로 최소 19명 사망·172명 부상 - 뉴시스"
Post a Comment